Travelover. 강정임

곡성, 기차마을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 232

코로나19가 계속 이어지면서 지난번 다녀왔던

곡성여행을 다시 꺼내보았다. 곡성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어

대중교통으로 가기 좋은 곳이다. 장미축제로 유명한 곳이며 레일바이크,

증기기관차를 탈 수 있어 가볍게 공원만 둘러보아도 좋다.

곡성역 섬진강기차마을 길, 실제로 주민들이 살고 있는 마을로 벽화가 그려져 있다.

센스있게 그려 놓은 벽화만 봐도 어떤 음식을 하는 집인지 짐작이 간다.

골목으로 들어가면 벽화가 이어지는데 나오면서 둘러보기로 했다.

곡성 섬진감기차마을로 입장하기 전, 주변을 둘러보았다.

시골의 전형적인 건물 등 오가는 사람이 없어 조금 썰렁해보였지만 소소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었다.

증기기관차와 미니기차, 레일바이크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곳.

증기기관차는 이미 떠난듯 세워져 있는 것만 보이고 다른건 한산했다.

천천히 장미공원쪽으로 걸어가보니 기차 레일도 그대로 깔려 있어

운치있고, 꽃나무, 메론모양 조형물도 볼 수 있었다.

숲의 맑은 기운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장미공원 방향이다. 멀리서봐도 아직 장미꽃이 살짝 남아있는 듯.

이 곳에서 축제가 열렸다는데.. 다음에는 꼭 축제의 화려함을 즐길 수 있었으면 했다.

한 바퀴 쭉~ 돌아보고 나니 증기기관차가 막 도착한 모습을 마주할 수 있었다.

증기기관차는 기차마을에서 가정역으로 가서 돌아온다. 가정역에서 내려 천문대까지 둘러볼 수 있는

곡성 여행. 매일 하루에 4회 운영하고 있는 기차를 타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화려한 장미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사진도 찰칵!

추억의 벽화골목... 금방이라도 벽화 속의 아이들이

튀어나와 호호하하 소리치면서 놀 것 같은 모양새였다.

집집마다 있는 우편함에도 기차가 곱게 그려져 있었다.

특별한 놀이기구, 장난감이 없어도 하루종일 신나게 놀던 그 시절의 이야기

곡성 기차마을 벽화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자연스럽게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곳.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놀거리를 이야기해 줄 수 있는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