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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도 따뜻해지는 섬 오키나와 그리고 작은섬 고하마


첫 여행의 설레임 그리고 새로운 인연. 우리는 함께 만나 배우고 웃고 추억을 만든다.

온몸에 땀이 흐를 정도로 덥고 습했지만 따뜻함으로 추억하는 오키나와.

오키나와에 여행온 일본사람들은 이렇게들 말한다 오키나와 사람들은 참 인정넘치고 따스하다고 일본에서도 가장 여유롭고 좋은 사람들이라고 야기한다.

파스텔 톤의 하늘, 몽실몽실 큰 구름들. 빛이 쏟아내는 모든 색들이 아름다웠고 오키나와에 있는 내내 우리는 설레는 마음과 미소를 지울 수 없었다.

이런 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친절함과 여유는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Travelover. 박지인








4월에 혼자 홀랑 떠나버린 오키나와, 즐거움도 있었지만 한편으론 멋진 걸 함께 감탄하며 유난 떨 친구가 없어 아쉽기도 한 여행이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함께 일본 가자던 벗과의 약속이 이렇게 10년 동안 지켜지지 못 하리라곤 생각도 못 했다. 의도치 않았던 바쁜 우리의 20대.

반성 아닌 반성을 하며 오키나와 티켓 2장을 구매했다.










오키나와는 4월 보다 5월이 훨씬 더웠다. 핸드폰에 습기가 차 터치가 안될 정도였으니.

더위를 많이 타는 친구라 걱정이 됐지만 오키나와 이즈 뭔들 이 뜨거운 사이다같이 청량한 오키나와가 더운들 어떠하리 오키나와에 있는 자체가 우리는 그냥 마냥 너무나도 좋았다.

가이드가 된 기분으로 친구에게 내가 경험했던 모든 것 들을 보여주었고 체험했다. 같은 곳을 가도 정말 다른 기분이었다.

이래서 친구와 여행이 좋다고들 하는구나 싶었다. 좋은 풍경을 보고 함께 감탄하고 이전에 다녀왔던 곳도 친구의 눈으로 보니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것이 신기했었다.

걱정거리 없이 친구와 함께한 즐거운 여행은 마치 우리를 고등학교 시절로 돌려놓은 거 같았다.










우리의 여행 플랜 중 꽤 비싼 플랜이 있었다.

오키나와의 최남단 섬 고하마를 가는 것이었는데 오키나와 본섬에서 고하마에 가려면 이시가키를 통해 가야 했다.

오키나와에서 이시가키를 가는 비행기 티켓은 한국에서 오키나와 왕복 티켓의 2배의 비용이었고 때문에 친구에게 부담될까 혼자 가도 된다고 했지만 됐다며 함께 가기로 했다.

그렇게 홀로 오키나와 여행 때 도움을 받은 히로시상을 만나러 가는 고하마.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됐지만 친구와 함께여서 긴장감은 반으로 나눠지고, 설렘은 배가 됐다.

히로시상은 먼 길까지 찾아와 너무 고마워하시면서 이시가키부터 고하마까지의 모든 코스를 제공해 주셨다.

친구와 함께 멋진 석양을 보며 바다에서 타는 카약, 일본 포카리스웨이트 광고지로 유명한 하마지마 섬에서의 푸르른 스노클링,

문 닫은 작은 이자까야에서 낭만있는 우리만의 축배와 작은 공연을 즐기며 행복한 이틀을 보냈다.



그리고 마지막 날. 모든 게 아쉬워 잠이 안 오는 날,  함께 베란다에서 바라본 하늘의 수많은 별들은 아직도 눈앞에 반짝반짝 빛나는 거 같다.









만물이 푸른 봄철이란 뜻을 가진 청춘

우린 그 청춘이란 이름하에 오키나와에서 푸른 봄철를 만났다.


뜻하지 않게 힘들고 고단했지만 또 뜻하지 않은 나름의 즐거움을 안고 20대를 살았던 우리는 마지막 피날레를 하듯 이곳 오키나와에서 서른이 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새로운 청춘의 시작이다. 앞으로 어떤 푸른 봄철이 우리 앞에 다가올지 그땐 몰랐지만,

분명한 건 함께 한 여행이 우리의 인생에 앞으로 나아 갈 수 있는 커다란 디딤돌이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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